▶ 1.방사선(핵)폐기물이란...?

우리 가정에 배달되는 전기의 대부분은 핵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랍니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인간의 생활이 과학에 발전으로 편리해 지면서 전기는 우리 실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귀중한 자원입니다. 이런 전기를 핵발전소에 의존하는 비율이 현재 약 29.2%이지만 점점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전기공급량이 다른 화력발전이나 수력발전에 비해 핵발전에 의존하는 비율이 증가되는 이유는 아마도 훨씬 더 경제적이고 많은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핵발전소를 짓는 것을 반대하는 것일까요?그것은 바로 전기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가 나오면서 생기는 방사선이라는 부산물인 방사선폐기물 때문입니다. 방사선(핵)폐기물은 핵발전소나 핵연료처리공장, 과학연구소, 병원 등에서 나오는 일종의 쓰레기입니다. 그렇지만 방사선폐기물은 다른 발전에서 나오는 폐기물보다도 훨씬 유해하고 유독한 것으로 방사성 핵분열 생성물이나 방사성을 띤 기구 및 의류를 말합니다. 이중 방사성 핵분열 생성물이나 우라늄을 핵 분열시킬 때 반드시 나오는 물질입니다. 100만kw(킬로와트)급의 핵발전소가 1년간 전기를 생산한다면 일본히로시마에 덜어진 원자폭탄 1000개 정도의 방사성핵분열 생성물질이 생기게 됩니다. 이 핵폐기물은 드럼통에 넣어져 특수한 시설 속에 저장 및 관리됩니다.

*핵이 분열되어 에너지와 방사선 부산물(폐기물)이 함께 나옵니다.

▶ 2.핵폐기물의 분류

① 고준위 폐기물 : 핵발전소의 연료로 사용되는 핵연료가 핵분열 뒤 나오는 방사선 폐기물을 말합니다. 이 폐기물은 플루토늄(Pu), 세슘(Se), 코발트(Co), 이트륨(Ir), 요오드(I) 등이 있습니다. 이들에서 나오는 방사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100년 이상이 걸려야 합니다.② 저준위 폐기물 : 핵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이 사용한 피복류, 장갑 등과 걸레, 부속품, 공구 등의 핵폐기물을 말합니다. 이 물건에는 방사능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 핵폐기물 처리법

▶ 3. 핵폐기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핵폐기물이 공기와 물, 토양 등에 오염이 되었다면 방사능에 오염이 되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물질에 의해 인체가 받은 영향으로 크게 급성장애와 만성장애로 나누어 집니다.

 4. 핵발전소 주변의 피해사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냉각수가 방류되는 해안 주변지역에서 기형동물이 태어나거나 소나개들이 사산, 유산의 비율이 높아지고 연안해역에서는 기형어들이 잡히고 어패류들이 멸종되거나 폐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냉각수의 방류로 인하여 바다수온이 정상수온보다 3℃정도 높아진 경향이 보여서 연안지역의 어민들의 어획망이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 5. 핵발전소와 핵폭탄의 차이점 

핵발전소나 핵폭탄 모두 핵분열에 의한 반응을 이용하고 있고, 이에 방사선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점입니다.

* 핵겨울

핵폭탄이 터지면 지구상에 거대한 폭발과 더불어 폭풍이 몰아칩니다. 거대한 핵폭발로 인한 먼지들이 대기중에 쌓여서 햇빛이 지구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버려 지구상의 모든 육지의 온도가 장기간에 걸쳐 크게 낮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 6.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의 차이

자연방사선은 인공방사선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해롭습니다. 다만 인공방사선은 인체내에 쌓여서 해를 끼치지만 자연방사선은 인체에 쌓이지는 않습니다. 자연방사능 중에 하나인 칼륨이 음식물로 섭취되어 인체내에 들어오더라도 몸밖으로 배설되어 몸안에 쌓이지는 않습니다. 반면에 인공방사능인 플루토늄은 인체안에 들어오면 밖으로 배출되지 않은 채 계속 쌓여있습니다. 그래서 잠복기를 거쳐 방사능 피해를 받게 된답니다.

▶ 7. 핵폐기물의 문제점

① 핵발전소를 가동시킬수록 핵폐기물을 저장해야 하는 공간이 많아집니다.② 저준위 폐기물 같은 경우, 철제용기가 부식되어 방사성 폐액이 새어 나옵니다.

③ 핵폐기물은 짧으면 10세기, 길면 400만년 동안 인류의 생존을 위협합니다.④ 핵폐기물을 영원히 처분할 수 있는 영구처리장을 현재 과학 기술로는 방사능물질을 위험하지 않을 때까지 고립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원고: 손정희 

디자인: 아만타 

출처 : 삼성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꿈나무 푸른교실